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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제 2의 연봉, 연구비 얼마나 나올까?

by 삶은 돈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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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관련 이미지

 

국내 대학교수의 연구 활동은 지식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위한 안정적인 연구비 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교수들은 교내 연구비, 정부 연구비, 산학협력 연구비, 해외 연구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구 자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1. 교수 연구비 지원 유형

1) 교내 연구비 (대학 자체 지원)

  • 신임 교수나 정교수에게 일정 금액 지원
  • 규모: 500만 원~5,000만 원 수준 (대학별 차이)

교내 연구비는 대학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 연구 자금으로, 교수들의 초기 연구 활동 지원, 학문 분야별 특성화 연구, 연구 성과 확산 등을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교내 연구비의 평균적인 규모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각 대학의 재정 상황과 연구 정책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금액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울산대학교의 경우 신임교원정착연구비, 논문연구비, 전시발표연구비, 저서연구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교내 연구비를 지원하며, 특히 논문 게재료 지원 프로그램은 SCI, SSCI, A&HCI 등재 학술지 게재 시 주저자에게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금액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연구수당, 연구보조원 수당, 직접비(연구장비, 재료비, 회의비, 여비, 논문게재료 등) 항목으로 연구비를 구성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석문화대학교는 정책연구과제, 학술연구지원(논문, 저서), 학술활동지원(학회 발표, 개최), 예체능 학부(과) 공연 전시 등을 지원하며, 2024학년도 교내 연구비 지원 계획을 공고한 바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산학협력연구 연구비 산정기준을 상세하게 규정하여 인건비, 학생인건비, 연구시설·장비비, 연구재료비, 연구활동비 등 항목별 지원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교내학술연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자유공모 및 신진교수 연구 분야에 대해 학문 분야별, 논문 등재지에 따라 차등화된 연구비를 지원하며, 자유공모 분야의 경우 최대 2,400만 원(인문사회 예체능 SCIE, SSCI, A&HCI), 신진교수 분야의 경우 최대 1,500만 원(인문사회 예체능 SSCI, A&HCI)까지 지원합니다.

 

이처럼 각 대학은 자체적인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지원 금액과 조건은 대학별 특성과 재정 상황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논문 게재 지원, 신임 교수 연구 정착 지원, 특정 학문 분야 연구 지원 등의 형태가 보편적입니다.

 

2) 정부 연구비 (국가 연구과제)

 

  • 한국연구재단(NRF),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지원
  •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
    •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1억
    •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3억
    •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10억 원 이상 (3~5년)
    • 대형 국가 R&D 과제: 최대 100억 원 이상 (공동연구 포함)

 

정부 연구비는 국내 대학 연구 활동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부처를 통해 다양한 연구 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3년 전체 연구개발비 중 중앙정부 재원이 7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연구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인 및 집단 연구 과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3,413억 원으로, 창의 연구(중견 연구) 확대, 도약 연구 신설, 젊은 연구자 지원 강화, 개척 연구 신설, 국가아젠다기초연구 신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 발전과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2015-2016년 한국연구재단의 개인 기초 연구 사업의 경우,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약 7천만 원이었으며, 신진 연구는 5천만 원, 중견 연구는 1억 원, 리더 연구는 7억 원 수준으로 지원되었습니다. 2025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신규 과제와 계속 과제를 합하여 총 6,751개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 과제에는 334,307백만 원의 예산이 배정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은 박사 후 국내·외연수 사업을 통해 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연구자에게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연수할 기회를 제공하며, 연간 최대 6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사이버보안, 초미세먼지 저감 기술,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 등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도 연구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서비스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 2024년 하반기 방송통신정책연구(R&D) 신규 과제를 공고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전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2025년도 1차 개인기초연구(중견연구(유형 1)) 신규 과제를 공모하여 우수 연구자들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 연구비 지원 사업은 연구 주제, 연구 단계, 연구자의 경력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각 사업별 지원 규모와 조건은 상이하므로,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 분야와 역량에 맞는 사업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산학협력 연구비 (기업 & 외부 기관 지원)

 

  • 기업과 협력하는 연구 프로젝트 진행 시 지원
  • 규모: 1천만 원~수십억 원 (기업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다름)

산학협력 연구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지원되는 자금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민간 연구비의 비중이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는 산학협력 연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학교는 기업협업센터를 설립하여 AI, 바이오, 로봇, 주얼리, 반도체 등 특정 분야에서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 고려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연구 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산학협력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존재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로봇, 에너지, 섬유화학, 미래차 등 10대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의 공동 연구 개발 과제를 지원하며, 과제당 최대 2년 이내에 3억 7천5백만 원 내외의 정부 지원 연구 개발비를 지원합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 산학협력 활동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여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양대학교 LINC 사업단은 일반 산학공동 연구 개발 과제에 대해 최대 3천만 원 내외를 지원하며 , 순천향대학교는 대학-기업 공동 R&BD 지원 사업을 통해 과제당 2천만 원 내외를 지원합니다. 지역앵커기업-지역대학 전략기술 공동개발 사업은 최대 58개월 동안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지역 대학과 기업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산학협력 연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와 대학 모두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해외 연구비 & 국제 공동 연구

  • 해외 대학, 연구소와 협력하면 글로벌 연구비 수혜 가능
  • 대표적인 지원 기관: EU Horizon, NSF(미국국립과학재단), NIH(미국국립보건원)
  • 규모: 수천만 원~수십억 원

해외 연구비는 국내 대학교수들이 외국 정부, 국제기구,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연구 자금을 의미합니다. 교내, 정부, 산학협력 연구비에 비해 그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으나, 국제 공동 연구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국연구재단의 박사 후 국외연수 사업은 국내 대학 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인 자에게 1년간 연간 최대 6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해외 연구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첨단산업 7개 분야에서 해외 기관과 공동 연구 또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의 연구자에게 1년 이내의 해외 파견을 지원하며, 파견 연구자 1인당 12개월 기준 약 9천6백만 원 내외를 지원합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경우 국제공동연구개발비를 직접비의 최대 15%까지 계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국외 연구비가 이전 4년간의 증가 추세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연구 환경 변화 및 협력 관계의 변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해외 연구비는 국내 연구자들이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실제 연구비 수혜 규모 

연구비 규모는 교수의 전공 분야, 연구 실적, 소속 대학, 연구 과제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 인문·사회과학 교수: 연평균 2,000만 원~1억 원
  • 이공계 교수 (자연과학, 공학, 의학 등): 연평균 5,000만 원~수억 원
  • 국가 대형 과제 수행 교수: 연평균 10억 원 이상

특히 이공계, 의학 분야는 연구비 규모가 크며, 연구실 운영비, 대학원생 인건비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대학교수들이 받는 연구비 규모는 학문 분야, 경력, 소속 대학, 연구 과제의 성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2023년 4년제 대학 전임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약 1억 2,518만 원으로 추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치이며, 실제 연구자들이 체감하는 연구비 규모는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15-2016년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에서 대부분의 연구자는 5천만 원 또는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 2009년에는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가 6천2백만 원이었으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학문 분야 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이공 분야 교수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인문사회 분야의 약 6.9배에 달하며, 남성 교수의 1인당 연구비가 여성 교수의 약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구비 규모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연구비의 63.6%를 점유하고 있으며 ,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일부 주요 대학에 연구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2022년 기준 서울대학교의 연구비는 6,785억 원으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았습니다.


3. 연구비 사용 항목

연구비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용돈이 아니라 연구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연구비 사용 예시

 

1. 인건비:

  • 연구책임자 인건비: 연구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교수의 인건비.
     
  • 연구원 인건비: 해당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연구원의 인건비.
     
  • 학생인건비: 학부생, 석사, 박사 과정의 연구 보조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 연구근접지원인력 인건비: 연구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예: 연구 행정 담당자)의 인건비.
     

2. 연구시설·장비비:

  • 연구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의 구입, 설치, 임차, 운영, 유지 보수 등에 사용되는 비용.
     
  • 연구 장비의 이전 및 설치 비용.
     
  • 연구 인프라 구축 비용.
     

3. 연구재료비:

  • 연구에 사용되는 시약, 재료, 부품 등의 구입 비용.
     
  • 시험 제품 및 시험 설비 제작 비용.
     
  • 연구 개발 과제 관리비.
     

4. 연구활동비:

  • 지식재산권 창출 활동비: 특허 출원, 논문 게재 등에 필요한 비용.
     
  • 외부 전문기술 활용비: 원고료, 강사료, 자문료, 번역료, 속기료, 통역료 등 외부 전문가 활용에 대한 비용.
     
  • 회의비: 연구 관련 회의, 워크숍, 세미나 개최 등에 소요되는 비용.
     
  • 출장비: 국내외 연구 관련 출장에 필요한 여비.
     
  • 소프트웨어 활용비: 연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구입 또는 사용료.
     
  • 연구실 운영비: 연구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비용 (단, 유흥성 비용은 불가).
     
  • 연구인력 지원비: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인력에 대한 비용.
     
  • 종합사업관리비: 연구 과제 관리에 필요한 비용.
     
  •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비: 연구에 필요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료.
     
  • 기타 비용: 복사비, 인쇄비, 우편료, 공공요금, 소모품 구입비 등.
     

5. 위탁연구개발비:

  • 연구 과제의 일부를 외부 기관에 위탁하여 수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
     

6. 국제공동연구개발비:

  • 해외 기관 또는 외국인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
     

7. 연구수당:

  •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책임자 및 연구원에게 지급되는 장려금.
     

8. 간접비:

  • 대학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간접적인 비용 (예: 인력 지원, 연구 지원, 성과 활용 지원 등).
     

이 외에도 각 대학이나 연구 지원 기관의 규정에 따라 세부적인 연구비 사용 항목과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대학에서는 논문 게재료를 별도의 항목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또한, 산학협력 연구비의 경우 연구 활동비 외에 연구 과제 홍보 관련 경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4. 연구비 확보의 중요성

교수들은 연구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연구 실적과 직결됩니다.

  • 연구비를 많이 받으면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승진 및 정년보장(테뉴어) 심사에도 유리
  • 연구 성과가 우수하면 추가적인 대형 연구 과제를 수주할 기회 증가

특히, 국립대 교수의 경우 정부 과제를 수주하는 것이 연구비 확보의 핵심 전략이 됩니다.


5. 결론: 국립대 교수 연구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국립대 교수는 연간 최소 2,000만 원~1억 원, 연구 분야 및 과제 규모에 따라 수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비는 교수의 연구 성과, 네트워크, 소속 대학의 연구 지원 시스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연구비 확보 능력이 교수의 연구 및 커리어 발전의 핵심 요소인 만큼, 연구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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