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5년 3월 25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의 생애와 업적
- 출생: 1962년생 (향년 63세)
- 학력: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 경력:
-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 입사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LCD TV 랩장, 상품개발팀장, 개발실장 역임
-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승진
- 202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그는 삼성전자의 TV 및 모니터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1위 TV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 엔지니어 출신 CEO로 평가받습니다.
주요 업적
- 삼성 TV 시장 1위 유지
- 한종희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이끌며, 삼성전자가 16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2006~2022)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QLED, 8K TV, 마이크로 LE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도했습니다.
- DX 부문 총괄 (2021년부터)
- 기존의 CE(Consumer Electronics)와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을 통합한 DX(Device eXperience) 부문을 맡게 됨.
-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포함하는 삼성전자의 주요 소비자 제품군을 총괄하는 역할 수행.
- 스마트홈 및 AI 기술 강화
- 삼성 가전과 모바일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스마트홈 전략 추진.
- AI 기반 서비스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 확장을 주도
기술혁신
한종희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TV 기술 혁신과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에서 주요한 기술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 TV 기술 혁신: 브라운관 TV부터 PDP, LCD, 3D, QLED TV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 TV 제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삼성전자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디바이스 경험(DX) 부문 혁신: 스마트폰, TV, 가전 등 세트 부문을 총괄하며 '생활가전 통합 전략'을 주도했습니다.
새로운 연결 경험과 차세대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위해 DX부문의 사업 구조를 통합·개편했습니다. - 에너지 효율 향상: 제품 사용 단계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 초저전력 기술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 환경 기술: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 관련 기술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 반도체 생산 관련 기술: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신기술 적용을 추진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을 통해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최근 상황과 별세 배경
- 한 부회장은 불과 6일 전(3월 19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주가 하락 질타를 받으며 사과한 바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 삼성전자 공동 CEO 체제에서 전영현 부회장 단독 체제로 변경되었으며, 이재용 회장은 현재 중국 출장 중입니다.
- 블룸버그 등 외신들도 그의 별세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삼성전자가 중요한 시기에 리더를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