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사와 치위생사의 차이점이 궁금하신가요? 두 직종의 연봉, 워라밸, 업무 강도, 취업처, 전망까지 현실적으로 비교 정리해드립니다.
1. 치과기공사와 치위생사, 정확히 뭐가 다른가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두 직업, 치과기공사와 치위생사는 모두 치과 분야의 전문직이지만 업무 영역과 역할은 전혀 다릅니다.
- 치위생사는 병원에서 환자와 직접 접촉하며 진료 보조, 스케일링, 구강보건 교육 등을 담당하는 임상직입니다.
- 치과기공사는 기공소나 병원 기공실에서 치아 보철물(틀니, 크라운, 교정장치 등)을 제작하는 비임상 기술직입니다.
즉, 치위생사는 사람을 상대하고, 치과기공사는 재료와 기계를 상대하는 직업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2. 연봉 비교 – 누가 더 많이 벌까?
2025년 기준 전국 평균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치위생사 | 치과기공사 |
| 초봉 (신입) | 약 2,600~2,800만 원 | 약 2,200~2,500만 원 |
| 경력 5년차 | 3,200~3,800만 원 | 2,700~3,300만 원 |
| 10년차 이상 | 병원: 4,000만 원대 / 보건소: 4,500만 원 이상 | 실장급: 3,500~4,000만 원 |
치위생사가 초봉과 평균연봉 모두에서 다소 우위를 점합니다. 특히 "공공기관(보건소)"에 취업할 경우 복지 및 연봉이 확실히 높습니다.
반면 치과기공사는 실력 기반의 수익 편차가 크고, 경력과 장비투자에 따라 개인 기공소 운영 시 고소득도 가능하지만 안정성은 낮습니다.
2.1 치위생사 취업처별 연봉 비교
| 취업처 | 초봉(신입) | 경력 3~5년차 | 상위 10% 연봉 | 특징 |
| 치과 병의원 | 2,600~2,800만 원 | 3,000~3,500만 원 | 4,000만 원 | 가장 일반적, 주 5~5.5일 근무 |
| 대형 치과병원 (법인·대학병원) | 2,800~3,200만 원 | 3,500~4,200만 원 | 4,500만 원+ | 안정적이고 복지 우수 |
| 보건소/보건직 공무원 | 2,800만 원(9급 기준) | 3,800만 원 이상 | 4,500만 원+ (승진 시) | 정년 보장, 지역별 경쟁률 다름 |
| 산업위생사/기업 건강관리실 | 3,000~3,400만 원 | 4,000~4,800만 원 | 5,000만 원+ | 대기업·공기업 위주, 수요 증가 중 |
| 건강검진센터/의료지원기업 | 2,800~3,200만 원 | 3,500~4,000만 원 | 4,200만 원 | 검진 보조·설명 업무 위주 |
| 치위생사 강사/학과 조교 | 2,500~2,800만 원 | 3,000~3,500만 원 | – | 실습 조교, 교수진 보조 역할 |
| 해외 취업 (호주, 일본 등) | 3,000~3,500만 원 | 4,500만 원 이상 | 6,000만 원 이상 | 영어/현지 면허 필수, 조건 까다로움 |
1. 일반 치과 병의원
- 장점: 진입장벽 낮고 전국 어디서나 취업 가능
- 단점: 상대적으로 낮은 초봉, 잦은 감정노동
- 연봉 현실: 시급제 or 월급제 혼합 → 월 220~260만 원이 일반적
2. 대형 치과병원 / 대학병원
- 장점: 조직 구조 안정, 연차·수당 체계적
- 단점: 인턴 채용 → 정규직 전환 필요
- 연봉 현실: 3년차부터 연봉 4,000만 원 접근 가능
3. 보건소 / 보건직 공무원
- 장점: 정년 보장, 공무원 복지, 안정성 최고
- 단점: 지역별 채용 규모 작음, 경쟁률 존재
- 연봉 현실: 9급 기준 초봉 약 2,800만 원 → 근속에 따라 4,500만 원 이상
4. 기업 내 건강관리실 (산업위생사 포함)
- 장점: 대기업 복지, 야간 없음, 주 5일
- 단점: 채용 TO 적고, 산업위생 관련 자격 우대
- 연봉 현실: 초봉 3,200만 원도 가능, 성과급 포함 시 상위권 수익
5. 건강검진센터 / 의료기관 지원 파트
- 장점: 환자 진료보다 서류·보조 중심, 스트레스 적음
- 단점: 직접 시술 못하는 경우 있음
- 연봉 현실: 3,000~3,800만 원 수준
6. 학과 조교 / 실습 강사
- 장점: 교육기관 소속, 행정 위주 업무
- 단점: 연봉 낮음, 커리어 성장 제한
- 연봉 현실: 대부분 연 2,800만 원 이하
7. 해외 취업 (호주, 캐나다, 일본 등)
- 장점: 평균 수익 높고 전문직 대우
- 단점: 면허/비자 조건 복잡, 언어 필수
- 연봉 현실: 호주 기준 연 5,000만 원, 일본은 4,500만 원 정도
2.2 치기공 취업처별 연봉 비교
| 취업처 유형 | 초봉(신입) | 경력 3~5년차 | 상위 10% | 특징 |
| 개인 치과기공소 | 2,200~2,500만 원 | 2,700~3,200만 원 | 3,500만 원대 | 소규모, 업무량 많고 야근 많음 |
| 대형 기공소 (디지털 포함) | 2,400~2,800만 원 | 3,000~3,800만 원 | 4,000만 원 이상 | CAD/CAM 사용 시 연봉 빠르게 오름 |
| 대형 병원 기공실 | 2,800~3,200만 원 | 3,500~4,200만 원 | 4,500만 원 이상 | 복지 우수, 정규직 채용 적음 |
|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 3,000~3,600만 원 | 4,000~5,000만 원 | 6,000만 원 이상 (성과급 포함) | 제품 트레이너/교육직/세일즈 중심 |
| 기공 장비 유통회사 (영업직) | 2,600~3,000만 원 | 3,500~4,500만 원 | 성과에 따라 5,000만 원+ | 커뮤니케이션 역량 중요, 인센티브 있음 |
| 해외 취업 (일본/독일 등) | 2,500~3,200만 원(초기) | 4,000만 원+ | 6,000만 원 이상 (숙련자) | 언어 능력, 면허 인정 여부 중요 |
| 자영업 (개인 기공소 창업) | – | – | 연 6,000만 원~1억+ 가능 | 초기 장비비 투자 필요, 인력·영업 중요 |
1) 개인 치과기공소
- 장점: 기공 기본기 습득, 다양한 작업 경험
- 단점: 야근 많고 수작업 위주 → 체력 소모 큼
- 연봉 현실: 세전 월급 기준 190~220만 원 → 주휴수당 포함
2) 대형 기공소 (디지털 특화)
- 장점: 업무 자동화, CAD/CAM 기술 빠르게 습득
- 단점: 루틴화된 작업 반복
- 연봉 현실: 빠른 승급 가능 (팀장급 연 4,000만 원대)
3) 치과대학 부속병원 기공실
- 장점: 정규직 신분 + 안정된 수입 + 퇴직금/복지
- 단점: 채용 적음, 시험 or 인턴 거쳐야 함
- 연봉 현실: 국립병원 정규직 기준 3,000만 원 초반 시작
4)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오스템, 메디트, 덴티움 등)
- 장점: 영어/기공 지식 융합 → 제품 교육/해외 전시
- 단점: 현장 기공보다는 ‘기술 세일즈’ 역할
- 연봉 현실: 성과급 포함 시 신입도 연 4,000만 원 접근 가능
5) 기공장비/재료 유통회사
- 장점: 영업성과 따라 수입 변동폭 큼
- 단점: 외향적 성격 필요, 출장 많음
- 연봉 현실: 고정급 + 인센 → 연 4,000만 원 이상도 가능
6) 해외 취업 (일본, 독일, 중동 등)
- 장점: 고급 기공 인력 수요 존재, 경험 쌓기 좋음
- 단점: 자격 조건, 언어 문제, 정착 난이도
- 연봉 현실: 일본 기준 월 250~300만 원 + 숙소 제공
7) 자영업 (개인 기공소 창업)
- 장점: 수입 상한 거의 없음, 브랜드화 가능
- 단점: 리스크 큼, 관리·세무·영업 모두 본인이
- 수익 구조 예시:
- 월 거래 300만 원 × 10치과 = 매출 3,000만 원
- 인건비·재료비 제외 후 순익 700~1,200만 원 가능
3. 업무 강도와 워라밸 – 누가 더 힘들까?
- 치위생사는 진료 어시스트 + 위생관리 업무가 주를 이루며, 정해진 근무시간을 따릅니다. 하지만 병원 스케줄에 따라 야근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치과기공사는 제작 마감이 중요한 직업으로, 근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자주 야근하거나 야간 작업도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공사들은 ‘시간에 쫓기는 삶’을 고충으로 꼽으며, 워라밸 측면에서는 치위생사가 우위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4. 진입 장벽 – 자격증과 학력
| 항목 | 치위생사 | 치과기공사 |
| 전공 필요 | 치위생학과 필수 | 치기공학과 필수 |
| 국가고시 | 치위생사 국가시험 | 치과기공사 국가시험 |
| 자격증 합격률 | 약 85~90% | 약 70~75% |
치위생사 시험이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고, 여성 중심 학과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여대 출신이 절대 다수입니다.
치과기공학과는 일부 전문대와 국공립대에서 운영 중이나, 학교 수 자체가 적고 장비투자가 필요해 진입 인프라가 부족한 편입니다.
4.1 치위생학과 대학 리스트
- 경북대학교 치위생학과
-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 경동대학교 치위생학과
-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위생학과
- 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
- 광주여자대학교 치위생학과
치위생학과는 여대나 보건특성화 전문대학 중심으로 개설되어 있고, 여학생 비율이 매우 높은 학과입니다.
4.2 치기공학과 – 유명한 대학 TOP 리스트
- 제주관광대학교
- 동남보건대학교
- 원광보건대학교
- 부산가톨릭대학교
- 진주보건대학교
- 대전보건대학
치기공학과는 실습 장비와 기공소 연계가 매우 중요하므로, 산학협력 중심 대학을 고르는 것이 실질적입니다.
5. 취업처와 근무 환경 차이
- 치위생사: 치과 병의원, 보건소, 기업 건강검진팀, 학교 보건실 등
- 치과기공사: 치과기공소, 치과병원 기공실, 기공장비 유통회사, 의치 제작업체 등
치위생사는 취업처가 다양하고 안정적인 반면, 치과기공사는 취업이 좁고 ‘기술력’에 따라 근무 조건이 좌우됩니다.
대형 기공소로 갈수록 분업화가 이루어져 ‘기술 루틴’이 반복되고, 중소 기공소일수록 다품종 소량 제작 스트레스가 큰 편입니다.
6. 장기 전망과 이직 가능성
- 치위생사는 꾸준한 수요와 함께 보건직 공무원(보건소), 산업위생사, 병원 코디네이터 등 이직 루트가 풍부합니다.
- 치과기공사는 고령화로 수요는 늘고 있으나, 디지털 스캔 및 3D 프린팅 기술로 인해 향후 자동화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치과기공사는 기술 혁신에 뒤처지지 않는 기술 습득이 필수이며, 장기적으로는 소규모 창업 또는 프리랜서화 가능성이 큽니다.
7. 직업 만족도와 사회적 인식
- 치위생사는 ‘전문직 여성’이라는 인식과 안정성으로 만족도가 높으나, 병원 내 위계구조와 감정노동 이슈가 단점입니다.
- 치과기공사는 전문 기술자로서 자부심은 있으나, 사회적 인식과 처우가 낮고, 고강도 노동이라는 불만이 많습니다.
실제로 치과기공사 이직률이 매우 높은 편이며, 신입이 3년 이상 버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적성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