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PCI)이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이력이 있지만 '페이코인 크립토 마스터카드'를 통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로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PC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코인(PCI)은 2023년 4월 20일, 국내 주요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에서 일제히 상장폐지되었습니다. 이는 발행사인 다날핀테크가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불수리당한 데 따른 결과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장폐지 이슈를 넘어 가상자산의 제도적 환경과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동시에 고민하게 만드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이후 페이코인은 이 상장폐지를 새로운 전환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과 생태계 전환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고, 2024년 4월부터 국내 거래소에서 순차적으로 재상장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페이코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페이코인(Paycoin, PCI) 이란?
"페이코인(Paycoin, PCI)"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 중심형 가상자산(암호화폐)"입니다.
2018년 국내 핀테크 기업 "다날(Danal)"의 자회사 다날핀테크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실생활에서의 간편 결제 수단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단순히 투자나 투기의 수단이 아닌, 상품 구매 및 서비스 결제 등 실사용을 목표로 개발된 코인입니다.
1) 특징
① 실생활 결제 기반
- 페이코인 앱을 통해 편의점(CU), 커피전문점(투썸플레이스), 음식 배달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실제 사용 가능처가 많아 ‘유틸리티 토큰’으로 주목받았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가 장점이었습니다.
② 낮은 수수료 및 빠른 전송
- 기존의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대비 전송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낮아 가맹점에도 유리한 구조를 지향했습니다.
- 이를 통해 소상공인 중심의 결제 환경 개선을 꾀했습니다.
③ 글로벌 확장 시도
- 2025년 기준, 국내 사업은 중단되었지만 스위스 본사를 통해 글로벌 결제 생태계로 확장 중입니다.
- 글로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크립토 마스터카드 출시, DeFi(탈중앙 금융) 시장 진출 등이 대표적입니다.
2. 상장폐지 및 재상장
- 상장폐지 일자: 2023년 4월 20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 재상장 일정:
- 코빗: 2024년 4월 14일
- 코인원: 2024년 4월 18일 재상장
- 빗썸: 2024년 7월 15일 재상장
이러한 재상장은 페이코인이 국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고, 글로벌 결제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스위스 법인 PayProtocol AG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리브랜딩이 주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지갑
PayProtocol은 2025년 4월, 국내 VASP 갱신 신고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페이코인 앱 지갑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자산 반환 업무는 2025년 4월 14일부터 금융위원회 소관 재단법인 디지털자산보호재단으로 이관되었습니다.
- 자산 반환 신청 시작일: 2025년 4월 22일
- 반환 신청 경로: 디지털자산보호재단 홈페이지
- 처리 소요 기간: 약 5 영업일 이내
한편, 지갑 앱은 종료되지만 Wallet Connect 연동을 통해 출석체크, 쇼핑,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은 지속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새로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4.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진출 – 크립토 마스터카드 출시
페이코인은 스위스 SR Saphirstein AG와 협력하여 ‘페이코인 크립토 마스터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이 카드는 PCI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USDC 등 주요 가상자산을 충전해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합니다. 애플페이, 구글페이와도 연동이 가능하며, 실사용 범위를 크게 확대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의 실사용 기반을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UX)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결제 수단’으로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5. DeFi 생태계 연계 – 유니스왑 상장
PCI는 Uniswap(Arbitrum 네트워크)에 상장되어 탈중앙화 거래소(DEX) 기반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CEX)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동성 확보와 투명한 생태계 참여를 목표로 한 전략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장기적으로 PCI를 Web3 기반 실사용형 코인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합니다.

6. 전문가 시선: 구조 전환의 의미와 리스크
긍정적 평가:
- 실사용 기반 확대 (마스터카드, 모바일 결제 연동 등)
- 글로벌 파트너십 통한 결제 네트워크 구축
- DeFi 및 DEX를 통한 유동성 확대
우려 요소:
- 글로벌 사용자의 초기 유입 속도가 빠르지 않음
- 실사용 수요가 실질적인 수익으로 전환되기까지 장기적 관찰 필요
즉, 이는 단기 매매보다는 중장기 보유 전략에 적합한 프로젝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7. 투자자 관점: PCI 투자 전략
1) PCI 구매 경로
- 현재 PCI는 국내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원화 마켓을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추가로, Uniswap(Arbitrum) 등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도 메타마스크 지갑을 이용한 거래가 가능합니다.
2) 투자 목적 구분하기
-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결제 기반 실사용 코인에 대한 중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글로벌 사용자 성장률 지표 추적
- 크립토 마스터카드의 발급 수, 월별 결제 건수, 가맹점 수, 유입 사용자 수 등을 분석하면서 실사용 증가율에 주목해야 합니다.
4) 리스크 분산 투자 전략
- PCI는 고위험·고수익형 자산에 속하므로, 포트폴리오 내 5~10% 이내의 비중으로 제한하며, 나머지는 BTC/ETH 등의 기초자산과 혼합 투자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5) 커뮤니티와 공식 채널 체크
- 투자자는 프로젝트 공식 미디엄(Medium), 디스코드(Discord), 트위터(X)를 통해 최신 로드맵, 파트너십, 공지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8. PCI 투자
- 국내 거래소에서의 페이코인 거래
- 빗썸(Bithumb)
- 코인원(Coinone)
- 코빗(Korbit)
- 해외 거래소에서의 페이코인 거래
-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 페이코인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되어 있으며, 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 OKX: 페이코인은 OKX 거래소에서도 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합니다.
- BKEX: BKEX 거래소에서도 페이코인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 GDAC: 국내 거래소인 GDAC에서도 페이코인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 비블록(Beeblock): 비블록 거래소에서도 페이코인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결론: 도전과 기회의 갈림길
페이코인의 국내 상장폐지는 명백한 단기 악재였지만, 스위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 실물 결제 네트워크 연결, 탈중앙화 생태계 진출이라는 세 가지 전략은 PCI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PCI는 이제 ‘코인’ 그 이상의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제’, ‘금융서비스’, ‘글로벌 실생활 적용’이라는 실체를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PCI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우상향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기 하락 이후의 저점 구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미래 성장 구조에 대한 신뢰와 분석입니다.
준비된 투자자만이, 이 거대한 변화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 VASP(가상자산사업자): 가상자산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등록된 기업 혹은 단체
- DEX(탈중앙화거래소): 중앙 운영자가 없는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기반에서 자동화된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짐
- Uniswap(유니스왑): 대표적인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 메타마스크(Metamask): 웹 기반 블록체인 지갑, 이더리움 및 다양한 토큰 보관 및 거래 가능
- 스왑(Swap): 두 가지 암호화폐를 교환하는 행위, 일반적으로 DEX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