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라는 인식이 강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받습니다. 특히 국채 ETF를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어 이자 수익과 자본 이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미국 국채 ETF를 비교해 보고 추천 종목과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세워보겠습니다.
미국 국채란?
미국 국채(U.S. Treasury Bonds)는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만기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단기 국채 (T-Bills, 만기 1년 이하) → 변동성이 낮고 유동성이 높음
- 중기 국채 (T-Notes, 만기 2~10년) → 금리 변동에 영향이 적음
- 장기 국채 (T-Bonds, 만기 10년 이상) →금리 변동에 민감한 반면 금리가 높음
미국 국채 ETF의 장점
- 안정성 : 미국 정부가 보증하기 때문에 신용 위험이 없음
- 수익성 : 장기 채권의 경우, 금리 하락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자본 증식 가능
- 배당(이자 지급) : 국채 ETF는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여 배당 소득을 창출
- 유동성 : ETF 형태로 거래되므로, 개별 채권보다 쉽게 사고팔 수 있음
미국 국채 ETF 추천 TOP5
국채 ETF는 투자 목적에 따라 단기/중기/장기 채권 ETF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단기 국채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변동성이 거의 없어 원금 손실 위험은 최소로 하고 예금보다는 높은 이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 국채 추천 종목으로는 SGOV-US, SHV 가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 홈페이지 매매창이나 증권사 어플에서 '미국 주식'의 'ETF' 검색창에 종목명을 입력하여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중기 국채 추천종목으로는 VGIT가 있습니다. 중기 국채는 금리 변동성에 적당히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균형 있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장기 국채 추천 종목으로는 TLT와 EDV 가 있습니다. 장기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추천드립니다.
1. SGOV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
- 특징 : 3개월 이하 초단기 국채에 투자
- 배당 수익률 : 약 5% (금리 변동에 따라 조정)
2. SHV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
- 특징: 1년 이하 단기 국채에 투자
- 배당 수익률: 약 4~5%
3. VGIT (Vanguard Intermediate-Term Treasury ETF)
- 특징: 3~10년 만기의 중기 미국 국채에 투자
- 배당 수익률: 약 3~4%
4.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 특징: 만기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에 투자
- 배당 수익률: 약 3~4%
5. EDV (Vanguard Extended Duration Treasury ETF)
- 특징: 초장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 (만기 25년 이상)
- 배당 수익률: 약 3%
미국 국채 ETF 투자 방법 및 전략
국채 ETF는 개별 종목을 투자하는 것보다 단기/중기/장기 채권을 조합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당금이 정기적으로 지급되므로 배당 재투자(DRIP)를 통해서 복리 효과를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금리 방향에 따른 투자 조정도 가능합니다. 금리가 상승할 때에는 단기 국채 ETF 인 SGOV, SHV 비중을 늘리고, 금리가 하락할 때에는 장기 국채 ETF인 TLT나 EDV의 비중을 늘려 자본 이득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제 성장기에는 주식과 국채를 균형 있게 배분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불황에는 국채 ETF의 비중을 늘려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만의 투자 목표와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국채 ETF를 선택하여 효과적인 자산을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시 포트폴리오
- 보수적 투자자 (안전 우선) → 70% 단기(SGOV, SHV) + 30% 중기(VGIT)
- 중립적 투자자 (균형 전략) → 40% 단기(SGOV) + 40% 중기(VGIT) + 20% 장기(TLT)
- 공격적 투자자 (고수익 기대) → 70% 장기(TLT, EDV) + 30% 중기(VG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