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은 주식(또는 ETF)을 보유하면서 콜옵션(Call Option)을 매도하여 추가 수익을 얻는 투자 기법을 말합니다. 내가 A주식을 들고 있으면서, 주식 가격이 일정 가격 이상 오르면 팔겠다고 약속하고 돈(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을 말합니다.
1. 콜옵션(Call Option) 개념 정리
콜옵션(Call Option)이란 특정한 기초자산(주식, 지수, 상품 등)을 미래의 특정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구매자는 살 권리(의무는 아님)를 가지며, 매도자는 팔 의무를 가집니다.
1.1 콜옵션 매수자와 매도자의 차이점
구분 | 콜옵션 매수자(구매) | 콜옵션 매도자(판매) |
권리 |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 미리 정한 가격에 팔 의무 |
기대하는 방향 | 가격 상승 | 가격 하락 or 정체 |
손익구조 | 무제한 이익, 최대 손실은 옵션 프리미엄 | 최대 이익은 옵션 프리미엄, 손실 무제한 |
1.2 콜옵션 예시
콜옵션 매수:
예를 들어 현재 애플(APPL)주가가 $250라고 가정합니다. 프리미엄 $5 지불하고 행사가격 $260인 콜옵션을 매수합니다. 만기일에 애플 주가가 $300이 되면 주식을 $260에 살 수 있으므로 $40 이익- $5(프리미엄)=순이익 $35가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260 이하라면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도 되며, 손실은 이미 지불한 프리미엄 $5로 제한됩니다.
콜옵션 매도:
예를 들어 $250인 애플주가를 프리미엄 $3에 행사가격 $260에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만기시 주가가 $260 이하가 되면 행사가격 이하로 옵션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옵션 계약 단위는 100주이므로 $3 X 100주 = $300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260 이상이 되었을 때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내가 받은 프리미엄은 +수익이지만 현재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 X 100주만큼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주가가 급등할수록 손실이 무제한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1.3 콜옵션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레버리지 효과: 적은 금액(프리미엄)으로 큰 수익이 가능합니다.
- 리스크 제한 : 손실은 옵션 프리미엄만큼만 감당하면 됩니다.
단점
- 시간가치 감소 : 만기가 다가올수록 옵션 가격(프리미엄)이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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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시간가치(Time Value)란? 옵션가격(프리미엄)은 내재가치+시간가치로 구성됩니다. 시간가치는 옵션 만기 전까지 가질 수 있는 가능성(기대 가치)를 반영한 금액입니다. 만기가 멀수록 미래 주가가 크게 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간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기가 다가올수록 옵션의 기대 가치가 줄어들어 시간가치가 감소하여 옵션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 기초자산(주식, 지수, 상품 등)이 오르지 않으면 손실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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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사기위해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지불합니다. 현재 $250인 애플주식을 행사가격 $260 콜옵션을 프리미엄 $5에 매수합니다. 만기일에 애플주식이 $255 일 때, 옵션을 행사하면 $260에 매수해야 하므로 손해입니다.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옵션은 무가치($0)가 되고, 내가 지불한 프리미엄 $5만큼 손실이 확정됩니다.
1.4 콜옵션 활용 전략
콜옵션은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콜옵션 매수를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헤지(위험 회피)전략으로 보유 주식의 상승폭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콜옵션 거래 방법
2.1 콜옵션 거래소
콜옵션은 선물 옵션 시장이 있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옵션 거래(개별 주식 및 지수 옵션)가 가능한 시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 세계 최대 옵션 거래소
- NYSE(뉴욕증권거래소) – 개별 주식 옵션 거래 가능
- NASDAQ – 기술주 중심의 옵션 거래
2.2 거래 가능한 옵션 종류:
- S&P 500 옵션 (SPX)
- 나스닥 100 옵션 (NDX)
- 테슬라(TSLA), 애플(AAPL), 아마존(AMZN) 등 개별 주식 옵션
2.3 거래가능한 증권사
해외 옵션 거래는 해외옵션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가 필요합니다. 미국 브로커에는 TD Ameritrade, Interactive Brokers(IBKR), E-Trade 가 있으며 한국 증권사에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일부 해외 옵션이 가능합니다.
한국 주식 옵션 거래(KOSPI 200 옵션)은 국내 유일의 옵션 시장인 KRX(한국거래소)에서 가능합니다. 거래 가능한 증권사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가능합니다.
2.4 콜옵션 거래하려면?
증권사에서 국내외 옵션 거래를 신청합니다. 증거금을 예치하고 위험고지를 확인합니다. HTS나 MTS를 통해서 옵션 매수/매도를 실행합니다. 옵션 거래는 레버리지가 크고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초보자는 소액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미국 옵션 거래 시에는 만기일과 행사가격, 프리미엄 변화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3. 커버드콜 전략의 구조
기본 보유자산: 투자자는 주식이나 ETF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나 ETF를 담보로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콜옵션 매도: 해당 주식(ETF)에 대한 콜옵션(매수 권리)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수수료)을 받습니다.
수익 구조:
- 주가가 크게 오르면 → 정해진 가격(행사가격) 이상으로 수익이 제한됨 (상승 수익 제한), 정해진 가격에 팔아야 함
- 주가가 횡보하거나 약간 오르면 → 옵션 프리미엄을 받아 추가 수익
- 주가가 하락하면 → 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 방어 가능하지만,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 발생
3.1 커버드콜 전략의 예시
예를 들어 투자자가 애플 주식 100주를 $250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행사가격 $260의 콜옵션을 매도하고 프리미엄 $3을 받습니다. 만기 시에 애플주가가 $255가 되면 콜옵션이 행사되지 않습니다. 투자자는 주식 100주를 그래도 보유하면서 프리미엄 $3 x 100주 = $300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즉, 주가가 그대로이거나 하락하게 되면 매도한 콜옵션이 행사되지 않아 받은 프리미엄이 순수익으로 남게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행사가격 이상 오르면 보유 주식을 해당 가격에 팔아야 합니다.
3.2 커버드콜 언제 활용하면 좋을까?
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낮지만, 안정적인 흐름일 때 커버드콜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장기 투자 중 추가 수익을 얻고 싶거나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받으면서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을 때도 추천합니다. 반면, 주가 급등 가능성이 높거나 변동성이 너무 커서 옵션 프리미엄보다 손실 가능성이 클 때에는 적용하기 힘듭니다.
3.3 콜옵션과 커버드콜의 차이점
구분 | 콜옵션 매도(Short Call) | 커버드콜(Covered Call) |
기본개념 | 보유 주식 없이 콜옵션 매도 |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콜옵션 매도 |
기대방향 | 주가하락 또는 횡보 | 주가 횡보 또는 약한 상승 |
최대이익 | 옵션 프리미엄(콜옵션 가격) | 옵션프리미엄+주가 상승분 |
애플주가 $250, 행사가격 $260매도 콜, 프리미엄 $5(x100주 = $500) 수령 | ||
만기시 $260 이하 | 옵션 행사x : $500프리미엄 수익 | 옵션 행사x : $500프리미엄 수익 |
ex) 만기시 $280 | 옵션 행사, 주식을 $260에 사서 $280에 팔아야 함 - $20x100 +$500=-$1500 손실 |
옵션 행사, ($260-$250)x100+$500=+$1500 |
3.4 커버드콜 전략이 적용된 주요 ETF 예시
ETF기반 | 자산 | 배당수익률 | 커버드콜비율 | 특징 |
JEPI | S&P 500 | 약 7~9% | 부분 매도 | 배당 + 성장 가능성 유지 |
JEPQ | 나스닥 100 | 약 9~11% | 부분 매도 | 나스닥 기반, 높은 배당 |
QYLD | 나스닥 100 | 약 10~12% | 100% 매도 | 배당 높지만, 상승 제한 |
XYLD | S&P 500 | 약 9~11% | 100% 매도 | 배당 높지만, 상승 제한 |
3.5 커버드콜의 ETF의 장점 & 단점
장점:
- 안정적인 현금 흐름 (배당 + 옵션 프리미엄)
- 횡보장이나 약한 상승장에서 추가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강한 수익률
- 주가가 조금 하락해도 프리미엄 수익이 있어 프리미엄 수익 만큼의 주가 하락은 손실 완충 효과를 낼 수 있음
- 장기투자자는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음
- 일반 배당 ETF보다 높은 배당 수익 가능 (월배당 가능)
단점:
- 주가 상승 시 수익이 제한됨 (콜옵션을 매도했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없음)
- 주가 하락 시 손실 가능 (옵션 프리미엄이 있지만 원금을 방어해주지는 않음)
- 강한 상승장에서 일반 ETF보다 수익이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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